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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부모급여 아동수당 양육수당 자녀 증여세 총정리

by ramsa 2025. 5. 5.

아이를 낳고 키우는 일은 무엇보다 소중하지만, 그만큼 경제적인 부담도 만만치 않습니다. 다행히 정부에서는 부모의 양육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현금성 지원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2025년 기준으로 받을 수 있는 대표적인 혜택인 부모급여, 아동수당, 양육수당을 정리해봤습니다. 또한, 이 지원금을 활용해 목돈을 마련하고 싶다면 꼭 알아야 할 자녀 증여세 면제 한도도 함께 알려드리겠습니다.

부모급여

 

1. 2025년 부모급여 - 2세 미만이면 누구나 가능

2023년부터 도입된 ‘부모급여’는 0~23개월 아동에게 지급되는 현금성 지원입니다. 정확하게는 아동의 만 2세 생일이 도래하는 전 달까지 지급되며, 총 24개월간 받을 수 있는 제도인데요.

  • 0세 아동(생후 12개월까지)은 매달 100만 원씩,
  • 1세 아동(13개월~24개월)은 매달 50만 원씩 지급됩니다.

즉, 총 1,800만 원이라는 제법 큰 금액을 소득에 상관없이 받을 수 있습니다.

단, 신청은 출생일로부터 60일 이내에 해야 하며, ‘복지로’ 온라인 사이트나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 가능합니다.

참고로 ‘육아휴직 급여’와 헷갈려서 부모급여가 150만 원이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별개의 제도이니 구분이 필요합니다.

 

2. 아동수당과 양육수당 - 적지만 꾸준히 들어오는 혜택

아동수당은 아이가 만 0세부터 만 7세 생일 도달 전까지 받을 수 있는 정기 지원금입니다. 즉, 초등학교 2학년까지 매달 10만 원씩 지급되어 연간 120만 원, 8년 동안 최대 960만 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양육수당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이용하지 않고 가정에서 직접 돌보는 경우 지원받는 제도입니다.

  • 24개월 이상 ~ 86개월 미만(만 7세 전) 아동에게 지급되며,
  • 월 10만 원 수준이지만, 장애 아동이나 농어촌 거주 아동은 최대 20만 원까지 차등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양육수당과 부모급여는 동시에 수급할 수 없으므로, 부모급여 수령 종료 후에 양육수당으로 전환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3. 자녀 증여세 면제 한도 - 합법적으로 목돈 마련하는 팁

이처럼 부모급여, 아동수당, 양육수당 등을 받다 보면 자연스럽게 아이 이름으로 목돈을 모아주고 싶은 마음이 생기게 되죠. 하지만 부모가 자녀에게 일정 금액 이상의 금전이나 자산을 이전하면 증여세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행히 세법에서는 미성년 자녀에게는 10년간 2,000만 원까지 증여세를 면제하고 있어요. 따라서 24개월간 부모급여 1,800만 원, 아동수당 240만 원, 첫만남이용권 200만 원 등 총 2,240만 원을 자녀에게 10년 면세한도 안에서 자연스럽게 이전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자녀 명의로 적금이나 주식을 개설해 목돈을 관리하는 경우에도 반드시 생활비나 용돈이 아닌 증여로 간주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증여세 신고 여부도 사전에 검토해 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한편, 자녀가 성인이 되면 10년 면제 한도는 5,000만 원으로 늘어나니 장기적인 자산 이전 계획을 세우는 것도 좋습니다.

 

4. 부모급여 활용한 고금리 적금까지!

자녀 명의 통장을 만들었다면, 요즘 인기 있는 고금리 아기 적금 상품도 함께 알아두면 좋습니다.

  • 예를 들어 새마을금고 아기뱀적금연 10~12%,
  • KB아이사랑적금은 최대 연 10%,
  • 신한 다둥이 상생 적금, 하나 아이키움 적금 등도 연 8% 이상의 금리를 제공해줍니다.

조건만 잘 맞추면 이자만으로도 수십만 원을 더 모을 수 있기 때문에, 부모급여를 그냥 소비하는 것보다 자녀 미래를 위한 준비로 활용하면 훨씬 의미 있는 재테크가 됩니다.

 

2025년부터 자녀가 있는 가정이라면 부모급여, 아동수당, 양육수당이라는 세 가지 제도를 꼼꼼히 챙기는 것만으로도 꽤 쏠쏠한 현금성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이 돈을 활용해 자녀 명의의 적금이나 주식으로 증여해 준다면 자연스럽게 아이의 미래자산까지 준비할 수 있겠죠.

이왕 받는 지원금이라면, 계획적으로 잘 활용해 보세요. 아이가 자라면서 큰 힘이 되어줄 겁니다.